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닷새 만에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아버지가 아들의 시신을 찾아준 민간구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故 손정민 씨 아버지 "한강 물때까지 파악, 아들 찾아준 민간구조사님 감사합니다" 구조사님 아니었으면 며칠이고 찬 물 속에 있었을 아들…생각하기도 싫어 정민씨의 아버지 A 씨는 아들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달 30일 밤 블로그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유감"이라며 "(주변의) 관심과 기도에 감사드리고 정민이 잘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특히 며칠째 정민이를 찾아주신 민간구조사 차종욱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물 때까지 파악해 구해주지 않았다면 이 상태로 정민이가 며칠째 찬 강물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