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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가 대통령실에서는 '미배달', 관저에서는 '수취거부'로 반송됐다고 밝혔다. 공조수사본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이달 18일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1차 출석요구 불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공조본은 우편을 수신하지 않았어도, 이를 인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2차 출석요구는 18일 오전 10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전했고, 윤 대통령에게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황이다. 공조본은 이날 우편에서 한남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각각 수취 거부로 반송 또는 '수취인 불명'으로 배달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석동현 변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화영 판결한 재판부, 공정한 재판 어렵다.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심리 중인 재판부를 바꿔 달라며 기피 신청을 내 재판이 중단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형사소송법 제18조에 따라 검사나 피고인, 변호인은 법관이 불공평한 재판을 할 ..

추신수에게 대 “좌파냐”. 지난 16일 첫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장성규와 장민호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차장에서 게스트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민호, 장성규는 작은 고추인지 물었고, 장민호는 큰 고추밭을 가지고 있거나, 고추 아가씨가 연상된다고 답했다. ‘고추’의 정체는 추신수 선수로 밝혀졌고, 장성규와 장민호는 추신수의 차를 살피며 대화를 나눴다. 해당 방송 이후 장성규의 발언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시청자들은 탄핵 정국에 연예인들의 정치 성향을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장성규의 발언이 무리수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의 차를 살피던 중 장성규는 "운동선수분들은 루틴 같은 게 있지 않냐"고 물었다. 추신수는 옷을 입거나 신발, 스파이크를 신는 것을 왼쪽부터 한다고 설명하..

헌재는 탄핵심판 변론 생중계를 하지 않고 인편·우편·전자문서 3중 시도는 대통령실 접수확인을 안 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처럼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속도를 높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보낸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서를 수령하지 않아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재는 지난 16일 오전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 등 서류를 보내면서 송달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 공보관은 관련 서류가 최종 송달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재판부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했다. 이 공보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현재 공석인 3명의 재판관을 임명할..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조국 면회를 앞두고 "독방 한기에 얼굴 얼어"라며 "죄수복도 혁신의 색깔"이라고 말했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것과 관련해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심경을 밝혔다. 정 교수는 SNS에 조 전 대표가 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를 피해 그가 들어가는 모습을 멀리서 유튜브로 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족 면회를 위해 파랗게 언 그를 만났으며 여기서까지 저 파아란 혁신의 색깔이라고 적었다. 밖에 있는 나는 담담히 일상을 영위하리라고 했는데,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모바일 뱅킹으로 영치금을 이체하며 지난 38개월간 당신이 했을 일을 찬찬히 떠올렸다고 했다. 정 교수는 글을..

오세훈은 달라지는 시국에 영합하는 비겁함이 엿보였고 홍준표는 소신을 갖고 행동하면 당이 왜 있냐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시국에 영합하는 비겁함이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통과를 둘러싼 여당의 내분 양상에 대해 ‘지금은 편 가르기 할 때가 아니다’고 호소한 것을 정조준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직후 탄핵안에 찬성한 비례대표, 지역구 의원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던 홍 시장은 오 시장 발언을 의식한 듯 “그걸 또 소신이라고 한다”며 “그게 왜 편가르기인지 이해가 되지 않고 당론에 배치 되는 행동도 소신이라고 한다면 당이 왜 있고 당론이 왜 있나”고 반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수원지법 형사11부 판사 3명에 대한 기피신청서를 이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 대표 측은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한 재판부가 이 대표의 사건을 연이어 심리하는 것은 무죄 추정 원칙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기피 신청은 재판 지연 목적이 명백하면 해당 재판부가 곧바로 기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그 여부를 결정한다. 이 대표 측의 재판부 교체 시도는 이번만이 아니다. 변호인 측은 지난 10월 8일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가)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심리해야 공정할 것”이라고 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한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 대표는 본인 선거법 재판의 신속한 판결을 같이 외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를 하다 마주치며 인사하고 있다. 이 의원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헌재에 윤석열 파면 절차 신속 진행 부탁’ 속보를 공유하면서 “국가적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파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이 대표의 재판 역시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윤석열 측의 어떠한 전술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보며 복잡한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한 전 대표의 퇴임을 보면서 기시감이 든다"며 "저와 방식은 달랐지만 나름의 비슷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던 그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라 생각해서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섰지만, 만약 한 전 대표가 정치에 계속 뜻을 두고 길을 간다면 언젠가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했다. 비판적 언급 등을 해왔지만, 앞서 국민의힘 당대표를 하면서 느꼈던 것을 토대로 조언해왔다는 설명이다.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통과 이후 최고위원들이 집단 사퇴해, 최고위원회가 유지될 수 없게 됨에 따라 이날 오전 당대표에..

채널 송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지며 ‘블랙아웃’이 현실화됐다.5일 CJ온스타일은 연초부터 이어온 송출 수수료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자정부로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에서의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지난해에도 CJ온스타일을 비롯해 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등이 SO 등에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홈앤쇼핑과 SO 남인천방송 간 수수료 갈등으로 방송이 중단된 바 있는데, CJ온스타일은 합리적인 송출 수수료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방송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협회 측은 CJ온스타일이 기존 계약 방식과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채 60% 이상의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입장이다.송출 수수료는 TV홈쇼핑 업계가 유료방송사업자로부터 채널을 배정받는 대가로 지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