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택배기사 A 씨의 친언니 B 씨는 11일 오후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다. 구조본부에는 사고가 발생한 뒤 A 씨의 70대 노부모와 첫째·둘째 언니, 형부 등이 사흘째 머무르며 A 씨의 생환 소식을 혹시 들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 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5시 6분쯤 경산 진량읍 문천지에서 숨진 채 물에 떠오른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문천지 일대를 소방드론으로 수색 중 부기천 실종지점에서 2.7km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으며 오후 6시 4분쯤 시신을 수습해 유가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A 씨는 사고당일 오전 1시 30분쯤 택배 물건을 차에 싣고 배달을 한 후 평사휴게소 직원들에게 생수를 배달하기 위해 마지막 배송길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고 당일 택배 직장 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 배달을 못 하겠다"고 전화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A 씨의 침수 차량은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를 통해 차가 침수되자 A 씨가 밖으로 나와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린 것을 확인했다.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진 지난 9일 경북 경산에서 실종됐던 40대 여성이 11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 6분께 경산시 진량읍 문천지에서 실종됐던 4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드론으로 발견했다.시신은 1시간여 뒤인 오후 6시 4분께 수습됐다.실종자가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는 이틀간 180mm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졌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충북 옥천에서 공사 중인 보강토 옹벽 붕괴하면서 1명이 매몰돼 목숨을 잃었다.행안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4개 시도에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3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특교세는 피해 시설 잔해물 처리, 긴급 안전조치 등 호우 2차 피해 방지와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된다.
이 글은 2024년 07월 12일 06시 14분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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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져 '새벽 배송' 말렸는데…애통하고 안타까워"
앞서 A 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작은 다리를 건너다 차량 우측 앞바퀴가 교량 끝에 걸리자, 상태를 살피기 위해 차에서 내리던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A 씨는 사고 당일 택배 직장 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 배달을 못...
경산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40대 여성 문천지서 숨진 채 발견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 일대에서 전 직장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긴 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28분께 실종자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장비 21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수색했으나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실종자가 ...
경산 실종 40대 女 택배기사 사흘째 오리무중
집중호우가 쏟아진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평사교에서 소방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뉴스1경산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기사 A 씨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해 가족이 애를 태우고 있다. 경찰과 당국은 사흘째인...
"양동이로 물 퍼붓는 수준" 200년 만에 극한 폭우…"매년 온다" 섬뜩한 경고
12분쯤 평사리 소하천 인근 농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년전에 500년만에 한번 내린다는 폭우가 서울에 내렸는데 이번에 또 200년만에 한번 내릴 비가 내렸다...
몸집 키운 하늘 위 '물양동이'…200년에 한 번 폭우? 이젠 매년 온다
12분쯤 평사리 소하천 인근 농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년전에 500년만에 한번 내린다는 폭우가 서울에 내렸는데 이번에 또 200년만에 한번 내릴 비가...
폭우 실종 택배기사, ‘쿠팡 카플렉스’ 중이었다
경산시 평사리 소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 기사 ㄱ씨는 쿠팡에서 운영하는 ‘카플렉스’ 시스템을 통해 택배를...사라졌다. 빗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대처할 수 없었던 추정된다. 쿠팡은 자사 물품을 배송하는 인력을 비정규직으로 쓴다...
침수 승강기 갇힌 男 사망, 女택배기사 실종…전국 물폭탄 피해 속출
뒤 구조에 나섰으나 승강기 안에서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경북 경산에서는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기사 A 씨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소하천에서 침수...
폭우로 1명 사망, 1명 실종…대구·경북 호우 피해 잇따라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10시 58분쯤에는 대구시 동구 금강 잠수교 부근에서 금호강 수위가 높아져 6가구 주민 10명이...229건, 토사 낙석 52건, 도로 장애 226건 등의 피해가 . 앞서 전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부기천에서...
급류 휩쓸린 40대 여성 택배 기사 수색 3일째… 인력 200여명 동원
기사 A 씨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11일 오전 6시 실종된 A 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중 급류에 실종됐다. 택배업에 종사하는 A 씨는 직장 동료에게 "비가 너무...
경북·충북 '집중호우' 피해 속출…1명 숨지고 829명 '미귀가'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
고가 발생했다. 2024.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A씨의 신체 일부분을 119구조대가 발견, 오후 7시41분쯤 최종 했으나 결국 숨졌다. 중대본은 A씨가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
"비가 너무 많이 와"…마지막 연락 후 女택배기사 실종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이 여성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연락을 끝...
40대 女택배기사 "비가 너무 많이 와" 통화 후 급류에 실종(종합2보)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이 여성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연락을 끝...
[사설] 뉴노멀이 된 이상기후, 일터 안전에 더욱 만전 기해야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소방구조대가 폭우에 실종된 여성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경북 경산...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록적 폭우가 자주 할 보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 극심한 폭염도 이어질 전망이다...
급류에 택배기사 실종, 주민 1500명 대피…폭우 피해 속출(종합)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 3시간 뒤인 오전 8시 20분쯤 그의 동료 신고...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대구에서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크고 피해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산서 택배 배송 중 실종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A씨가 사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따라 배송 사전 중단을 안내했지만, 안타까운 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대구·경북 차량·농작물 침수 등 피해 속출…경산 실종 女 수색 재개
진량읍 평사리에서 폭우로 실종된 여성을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계속된 폭우로 대구·경북에 주택과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경북도와 경북도소방에 따르면 본격적인 비가 시작된 지난 7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6시...
[뉴스1 PICK]폭우에 실종·고립·대피 전국 피해 속출…'성벽도 와르르'
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등 장비 21대와 인력 93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유네스코...
경북·충북 '집중호우' 피해 속출…1명 숨지고 746명 '미귀가'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A씨의 신체 일부분을 119구조대가 발견, 오후 7시41분쯤 최종 했으나 결국 숨졌다. 중대본은 A씨가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
급류에 휩쓸린 40대 여성 택배 기사 어디에…오전 6시 수색 재개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기사 A 씨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작업을 벌였지만 A 씨를 찾지 못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당국은 이틀째인 이날 오전 6시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은...
[태풍 차바][종합2보]'물폭탄·강풍' 광주·전남 잇단 피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기도 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 여수 돌산 206.5㎜…순간 최대 풍속 38.9㎧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날 밤부터 여수 돌산 206.5㎜, 여수 거문도 171.0, 고흥 127.1㎜, 영암 학산 116.5㎜, 해남 북일 111.5㎜, 목포 현산 111.5...
비 그친 대구경북 호우·홍수 특보 해제…산사태 경보 유지
강수량은 259.4mm에 달했다. 물폭탄으로 인해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오전 8시 8분쯤 대구시 북구 조야동의 한 주택 인근 배수로...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jebo@cbs.co.kr...
남부지방 태풍피해 잇따라-6명 사망실종
재개됐다. 사고는 울산역 북쪽 부근 천전과선교(철길 위 도로)에 설치된 난간이 바람에 날려 전차선 위에 떨어져 발생했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이 구간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이와 함께 경부선 원동역~물금역간, 동해남부선 호계역~모화역간 새마을호...
또 지하 주차장서 수재 사고…엘리베이터에 갇힌 채 숨지는 사고도
택배기사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11일 오전 6시 색작업을 재개했다. 전날 오후 7시...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중 급류에 실종됐다. 직장 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 배달을 못...
광주(光州).전남(全南) 강풍 폭설로 9억원 피해<종합>
크고 작은 교통 및 해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비닐하우스가 부서져 8억9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이틀동안 해난사고로 선원 5명이 실종되고 제설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붕괴사로로...
호우로 대구·경북 피해 300건 이상…10일 새벽 또 '강한 비' 예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300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280건...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부기천에서 급류에 실종된 40대 여성은 아직 발견되지 못했다. 수색 작업은...
장맛비에 ‘피해 속출’…불어난 물에 고립되고 국가유산도 훼손
주택이 침수돼 7일 오전 0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34명이 구조됐다. 또 8일 오후 5시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4명이 추가로 구조됐다...충북 옥천 한 주택의 붕괴된 축대에서 매몰자를 수색하는 소방대원들. 충북도 소방 사망도 있었다. 8일 옥천군 옥천읍의...
경북·충북 '집중호우' 피해 잇따라…1명 숨지고 746명 '미귀가'
집중호우가 쏟아진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평사교에서 소방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12분쯤...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실종되는 . 2024.7.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